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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대, 약사 이야기

한·캐 약사가 알려주는 캐나다 약대 진학 및 캐나다 약사 되는 법 - 3탄 (캐나다 약사고시 합격)

by 약사조90 2024. 4. 1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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캐나다 약대에서는 실제 임상 경험을 중요시하는 만큼,

약사고시도 실기에 중점을 둡니다.

 

이번 글에서는 캐나다 약사고시에 대해 다뤄볼게요! 

캐나다 약대 졸업 후 약사고시,

그리고 한국이나 외국 약사님들이 약사고시를 보는 경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~~! ✍✍ 

1. PEBC (Pharmacy Examining Board of Canada) 소개 및 시험 구성

캐나다 약사고시는 PEBC라는 단체에서 주관해요. 

그래서 약사 고시를 PEBC exam이라고도 불러요. 

 

흔히 아래와 같이 두 가지 경우가 있는데요.

 

1. 캐나다 약대를 졸업 후 약사고시를 치르는 경우 경우와

2. 외국 약사 면허 소지자가 (예: 한국 약사) 캐나다 약사가 되기 위해 약사고시를 치르는 경우 

 

이 두 가지 경우에 따라 약사고시의 구성이 달라집니다.

 

1. 캐나다 약대 졸업 후 약사고시를 치는 경우에는 Pharmacist Qualifying Examination만 보게 되고, 

캐나다 약대 졸업 후 약사고시 구성

 

2. 한국을 포함한 외국 약사님들의 경우:

👉 Documentation Evaluation을 맨 처음 통과한 후에,

👉 Pharmacist Evaluating Examination을 보시고 

👉 마지막으로 Pharmacist Qualifying Examination을 보실 수 있습니다.

외국 약사가 캐나다 약사가 되기 위해 치르는 약사고시 구

 

2. PEBC exam 구성 + 응시료

Pharmacist Qualifying Examination을 지칭할 때 PEBC exam이라고 부르는데요.

이 시험의 구성은 크게 두 파트로 나눠져 있어요. 

 

Part 1: MCQ (Multiple Choice Questions - 객관식 시험)

Part 2: OSCE (Objective Structured Clinical Examination - 실기 시험) 

 

한국의 약사고시와는 다르게,

객관식 뿐만 아니라 실기 시험(OSCE, '오스키'라고 불림)이 있고 

솔직히 정말 떨리고.. 어렵습니다ㅠ

 

여러 방을 돌며 주어진 시나리오에 

적절한 환자 인터뷰, 약 용량 조절, 약 추천 등을 해야 해요. 

각 방에는 환자/간호사/의사 등을 연기하는 연기자분이 있고,

저희를 평가하는 약사님들 두 명 정도가 계세요. 

 

앞글에서 설명했던 MTM 과목과 비슷하죠!? 

MTM은 OSCE를 위한 빌드업이었습니당..😳

 

밑에 표에서는 응시료를 확인하실 수 있어요.

응시료는 꽤 비싸요.. 😥

특히 OSCE가 응시료가 많이 비싼데..

아마도 시험에 필요한 연기자 & 약사님들이 많기 때문이지 않을까... 생각해 봅니다 ^^;

  캐나다 약대 졸업 후 약사고시 응시료 외국 약사님들의 약사고시 응시료
Docment Evaluation 705 CAD
Evaluating Examination 900 CAD
Qualifying Examination - Part 1 (MCQ) 845 CAD 845 CAD
Qualifying Examination - Part 2 (OSCE) 1895 CAD 1895 CAD

 

📌

🔔🔔🔔🔔🔔🔔

위에서 설명한 대로 한국 약대 졸업 후 캐나다 약사고시를 보는 경우,

Evaluating Examination (EE) 시험을 보셔야 되는데요.

 

EE는 기본적인 상식(화학, 생물학, 약리학 등)에 대해 묻는 시험이에요.

한국 약사고시와 비슷한 점이 있어서 한국 약대를 졸업하신 분들은

큰 어려움 없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. 

 

EE의 자세한 정보와 Blueprint는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~ 

EE Blueprint 바로가기

 

Examination Subject Areas (Blueprint) - PEBC

 

pebc.ca

 

3. PEBC exam 합격률

합격률에 대해 알아볼까요? 

 

PEBC 공식 사이트에 나와있는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:

Pharmacist Qualifying Examination Part 1 (MCQ) 합격률 Part 2 (OSCE) 합격률
캐나다 약대 졸업생 91.0% 94.1%
외국 약대 졸업생 - 첫 응시 41.1% 47.2%
외국 약대 졸업생 - 재응시 50.5% 56.4

 

아무래도 캐나다 약대에서는 PEBC exam을 4년 동안 준비시켜주는 것에 초점을 두다 보니, 합격률이 높죠? 

약대 동기 중에서도 Part 1은 거의 모든 동기생들이 한 번에 합격을 했고

Part 2는 한 번에 합격하지 못한 친구들이 좀 있었어요. 

 

PEBC exam은 1년에 두 번 (5월, 11월) 진행되기 때문에,

보통 6월 졸업을 앞두고 5월에 시험을 보게 돼요. 

여기서 합격하지 못한 친구들은 11월에 재시도를 하면 되고요.  

 

4. (보너스) 법률 시험 Jurisprudence exam + 약사회 등록

캐나다는 각 주마다 약사법이 차이가 나요. 

그렇기 때문에 거주하고자 하는 주에서

Jurisprudence exam, 즉 법률시험을 보셔야 하는데요.

 

이 법률시험을 끝으로 진짜 시험은 끝이에요!!

 

제가 봤던 온타리오 주 Jurisprudence exam은 객관식 문제로 구성이 되어있고,

💊 Blueprint 💊에서 더 자세한 내용 확인하실 수 있어요. 

 

샘플 질문도 공식사이트에 올라와있어서 링크 공유 드려요~!

💊법률시험 Sample questions💊

 

이제 정말 마지막은! 

거주하는 주의 약사회에 등록하는 건데요. 

이것또한 한국과 약간 다른 점은 매해 annual fee를 내야 한다는 것이에요. 

각 주마다 다르겠지만, 

온타리오 주는 약 900 CAD 입니다.. (비싸죠..?)

약사회에서는 주로 약사의 직능 범위를 넓히기 위해 일을 해요.

매일 약국에서 일하는 약사들에게는그닥 와닿지 않겠지만..

그렇다고 합니다😂

 

이번 글에서는 캐나다 약사고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~ 

 

다음 글에서는 반대로

외국 약대 출신이  한국에서 약사면허를 취득하는 과정에 대해 알아볼게요!

 

 

해외 외국 약대 졸업 후 한국 약사 면허 받는 법 + 합격 기준

저는 캐나다 토론토 대학 약대 졸업 후, 캐나다 약사 면허를 취득하고나서가족이 있는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었어요. 이번 글에서는 저와 같은 해외 약대 졸업생이 한국에서 약사 면허를 받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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