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에 볶음밥이나 파스타를 먹은 후 몇시간 이내로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볶음밥 증후군 (Fried rice syndrome) 사례가 뉴스에 종종 보입니다.
볶음밥 증후군은 바실러스라는 식중독 균으로 인해 발생합니다.
음식을 잘못 보관 또는 상온에 방치했을 때 해당 균이 번식하게 되어, 섭취 시 감염이 되고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.
이 세균은 볶음밥과 같은 밥 요리에서 자주 발견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'볶음밥 증후군'이라고 흔히 알려져 있습니다.
이 글에서는 볶음밥 증후군의 원인, 증상, 그리고 예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.
볶음밥 증후군 어떻게 일어나는 병인가요?
볶음밥 증후군의 주요 원인은 바실러스 세레우스라는 세균입니다.
이 세균은 흙, 먼지, 곡물 등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되며, 특히 잘못 보관된 음식에서 쉽게 번식할 수 있습니다.
특히 밥을 요리한 후 상온에서 장시간 방치할 경우, 이 세균이 번식하여 독소를 생성하고,
이 독소가 섭취 시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.
따라서 음식의 올바른 저장 방법과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.
증상 및 진단은 어떻게 되나요?
볶음밥 증후군은 두가지 유형이 있습니다. 이 유형에 따라 원인 제공 음식과 증상이 달라요.
설사형 볶음밥 증후군 | 구토형 볶음밥 증후군 | |
원인 독소 | 열에 내성이 있는 독소 | 열에 불안정한 독소 |
발생 음식 | 고온에서 조리된 음식이 장시간 상온 노출 시 - 고기 - 야채 - 수프 - 소스 |
전분이 많은 음식이 상온 노출 시 - 볶음밥 - 파스타 - 누들 |
증상 차이점 | 음식 섭취 후 6-15시간 이내 증상 발생 - 물 같은 설사 - 복통 - 경미한 발열 - 24시간 이내 증상 호전 |
음식 섭취 후 1-6시간 이내 증상 발생 - 구토 - 상복부 통증 - 경미한 설사나 발열 - 24시간 이내 증상 호전 |
지역적 차이 | 다양한 종류의 조리된 음식이 많은 서양 국가에 자주 발생 | 밥을 주식으로 하는 아시아 국가에 자주 발생 |
진단은 주로 증상의 임상적 관찰을 통해 이루어지며, 경우에 따라서는 음식 샘플이나 환자의 대변 샘플을 분석하여 세균의 존재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.
볶음밥 증후군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요?
볶음밥 증후군의 어느 형태든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음식을 적절하게 조리, 보관하고, 먹기 전에 충분히 가열하는 것입니다.
- 조리 후 2시간 이내에 냉장 보관 또는 섭취하기
- 음식 장시간 방치하지 않기
- 조리된 음식은 빠른 시간 내에 냉장 보관 하기
- 음식 충분히 가열하기
- 음식 재가열 시 중심까지 충분히 뜨거워질 정도로 가열하기
오늘은 볶음밥 증후군의 원인, 증상 및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.
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빨리 냉장 보관 또는 섭취하셔서 볶음밥 증후군과 같은 식중독을 효과적으로 예방하시길 바랍니다.
'질병 이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약사가 알려주는 눈에 좋은 루테인 지아잔틴 추천 TOP 5 어버이날 구매팁 (0) | 2024.04.30 |
---|---|
냉방병 여름감기 차이점 증상 두통 소화불량 치료 약 총정리 (0) | 2024.04.29 |
대상포진 초기증상 치료기간 예방접종 무료 가격 및 좋은 음식 (0) | 2024.04.24 |
구내염 빨리 없애는 법 통증 원인 및 약 정리 (0) | 2024.04.22 |
등산 무릎 발목 통증을 무시하면 안되는 이유 (0) | 2024.04.20 |